내담자의 동의를 받고 게재 합니다
자녀의 12회 개인 상담 직후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8회기 가족상담을 마무리하면서 어머니가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대학생 아들이 번아웃으로 인한 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해 부모의 참여가 효과적이라는 조언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상담과정에서는 아들의 속마음을 듣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의 과거 경험을 통찰하며 함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막연한 상태가 구체화되어 서로 간의 룰을 정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행복한 대화를 향한 가족의 모습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특히, 남편과 아들이 화를 내기보다는 침착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뚜렷해졌습니다.
상담을 통해 변한 점은 이전에는 부모 중심의 결정과 권고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아들의 의견을 듣고 서로 조율을 통한 룰을 정하여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안 분위기에서 눈치를 보는 듯한 느낌이 사라지고 명료함 속에 편안함이 느껴지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순간의 감정 표현에 주의를 기울이며, 가족 구성원 각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집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계속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큰 모교 아래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우리 집을 유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