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의 동의를 받고 게재 합니다
*다음은 자녀 양육과정에서 부모역할의 어려움으로 찾아오신 부부 및 가족상담에서 아내분이 작성해 주신 후기 입니다.
(11회기 진행)
Q. 상담에 오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A. 남편과 아이들을 낳아 기르면서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서 자주 부딪혔습니다. 예민한 남편은 가정 내에서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내는 일이 잦아졌고, 그로 인해 저와 아이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었습니다. 특히 말로
인한 상처가 쌓여서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닫는 모습을 보며 심각함을
느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고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Q. 상담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A. 우선 심리검사를 통해 각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라온 환경이 다름
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성격에 대해 의아
했던 부분의 해소되면서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조언에 귀 기울였습니다. 또한 소장님께서 부부 사이의 ‘합의’가 결
핍되어 있음을 알려주신 것을 시작으로 남편과 상의하여 가정내의 룰 및 훈육의 방법을 정해보았고, 부부간 갈등이
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공감해주는 대화법의 연습도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Q. 상담을 통한 변화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가장 큰 변화는 마음의 문을 닫으려고 했던 첫째 아이가 많이 밝아졌고 감정표현도 적극적으로 하게 된 것입니
다. 부부간의 갈등 상황 또는 훈육하는 과정에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게임을
하며 자주 분노를 표출했던 남편이 솔선수범하여 독서를 하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편안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
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일상생활에서의 활력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상담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인정을 하고 변
화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이를 낳고 쌓여만 갔던 미워하는 마음이 해소되었습니다.
Q. 앞으로 좀 더 변화가 필요하다면 어떤 것일까요?
A. 아이들이 아빠와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갖게 해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부모의 양육방법을 배워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