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의 동의를 받고 게재 합니다
H자녀의 어머니[14개월 진행]
자녀가 중학교 때부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제대로 보살펴 주 지 못하다가 더 늦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앞에서 자녀에 대한 저의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 으로도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아무에게도 얘기할 수 없었으니까요.
저는 부모지만 자녀 문제에 대해 숲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저 혼자만의 해석 과 추측에 사로잡혀 있을 때, 상담 선생님이 제 3자의 눈이 되어 주셨습니다. 상담 선생님이 자녀의 숨겨진 재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지해 주었습니다. 한편으로, 제 자녀가 부모가 아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나누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면서도 미안했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부모로서의 제 고민을 얘기하다보면 항상 답을 잘 들을 것 같고 마음이 편안했어요.
앞으로의 상담에서는 남편과 동반자와 부모로서 한 팀이 되고 싶습니다. 그전에는 자녀 가 아빠를 불편하게 생각했는데, 그간 남편이 노력한 부분이 있어서,자녀가 아주 조금이나마 아빠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다행이며 더 발전하고 싶네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은 자녀가 일상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때 마냥 들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아이도 저도 화를 낼 때도 있어서, 어떻게 화를 잘 조절하면서 대화를 이어가야 할지 고민일 때가 있네요. 이런 부분을 앞으로의 상담에서는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