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의 동의를 받고 게재 합니다
가족상담 내 성인 개인 상담 [62회기 진행]
처음에 상담에 오시게 된 계기가 뭐였죠?
아무래도 이제 군대 있을 때 좀 스스로 몸에 폭력적인 행동을 몇 번 했었기 때문에 그걸 고치려고 왔었던 것 같아요 맨 처음에는 제 자의적인 의지보다는 부모님의 생각이 좀 더 많이 들어가긴 했었는데 맨 처음에 오는 건 아무래도 제 자의적인 것보다 타의적으로 온 것 같아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부모로서 자기 자식이 그렇게 몸에 안 좋은 짓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고 생각을 하셨겠죠. 그런데 아무래도 병원은 좀 딱딱한 이미지가 엄청 있었고 상담은 좀 되게 부드럽고 온화하다는 느낌.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놀이치료도 받아본 적이 있었고 그래서 병원보다는 상담을 오게 됐었고 상담을 왔을 때 이제 선생님이 병원 치료랑 병행을 하면 더 좋다고 하셨어갖고 이제 그 뒤로 병행을 잠시 동안 했었던 것 같아요
상담에서 어떤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이게 특정 경험이라고 딱 말을 하기는 어려운데 되게 대화가 되는 그런 느낌 그러니까 대화를 하는 걸 평소에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한데 되게 얘기를 하러 오는 게 재밌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요. 저희가 사실 선생님이 의도하시기 에는 그 얘기하는 과정조차도 상담의 일부라고 생각을 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제가 상담에 와서 막 그렇게 100이면 100 다 상담을 한 건 아니잖아요. 그냥 되게 토론 같은 것도 한 적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되게 재밌다고 느꼈어요.
상담을 통해서 변하거나 달라진 점이 있나요?
옛날이랑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주변에서 제가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해졌다면 지금은 그 이야기를 들을 때 내가 잘못한 건 인정하자. 앞으로 더 잘하면 그게 다 지나간 일이 될 거야. 지나가면 되는 거야. 이거 자체가 나는 아니야. 뭐 이런 식의 사고를 한다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게 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 상담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