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의 동의를 받고 게재 합니다
부부 중 아내[18회기 참석]
1. 상담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별거 3개월 차에 부부 상담에 오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반복되는 다툼에 대화를 회피했으며 혼자 있기를 바랬고, 저는 이혼을 원하는 신랑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서로가 대화를 재개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가운데 상담센터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2. 상담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셨나요?
상담과정에서 과거의 유년시절로 돌아가 신랑의 경험(트라우마)를 알게 되면서 저 또한 그것을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고 신랑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격 테스트를 통해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이기에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반영-공감, “(내가 이해한게)맞아요? 더 얘기해줄래요?”(질문) 같은 안정적인 대화법을 훈련했습니다.
가족이란 3+(4x2)-1⇒ 이 방정식을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4x2)인 부부가 먼저 풀려야 한다는 공식을 배움으로써 신랑이 나와의 울타리를 잘 풀고 가정을 위해서 부부가 먼저라는 걸 알게되어 너무 기뻣다. 욱 스위치가 눌리고 심리변화가 생겨서 화가 나더라도 감정을 조절하고 상대를 경청하는 방법을 배웠고, 나의 욱이 더 커지지 않고 상대방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눈빛, 말의 톤, 대화를 요청하는 타이밍, 분위가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3.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직 시댁가족과의 사이에서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지만, 저희 부부가 상담가님이 없을 때도 안정적인 대화를 해봄으로써 부부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감정적이기 보다는 이성적인 부분을 더욱 연습해서 상대방의 입장을 모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반영하며 인지적, 정서적 공감을 한 후 이성적으로 성숙된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