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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상담] "상담 받길 잘했다"
하이브가족상담센터 조회수:1418 211.210.32.28
2016-11-09 14:13:11

* 상담 진행 : 남동우 소장

* 상담 횟수 : 12회기

* 부부 중 아내의 소감문입니다.

 12주의 상담을 마치는 오늘 기분이 좋다. 처음 상담소를 찾을 때부터 우리 부부의 갈등이 해소가 되든 그렇지 않든 12주의 상담을 통해 무엇인가 노력해 보고자 마음먹었는데, 다 해낸 성취감이 있고, 남편과 나의 관계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서로 존중해 주면서 노력해 나가야할 부분이지만 이만큼만으로도 맘이 참 편해졌다.

 우리 부부는 2-3년 전부터 사소한 일에도 서로 자기의 입장만 내세워서 갈등이 점점 심해졌다. 남편은 그 갈등을 풀어보려고 몇 번 시도해 왔다.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해보려다가 더 큰 감정싸움을 했고, 술을 먹지 않으며 이야기 해 보면 될까 하고 시도 하다가 언성이 높아져 주변의 시선을 받으며 찻집을 나온 적도 있다. 자주 그런 일이 반복되니 아이들 앞에서 싸우게 되는 일도 잦아지고 난 아이들 앞에서 싸울 때면 아이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서러워 많이 울곤 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큰아이가 부부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여 우리 부부는 모두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하이브가족상담센터’을 찾아 소장님과 통화를 드린 후 나에게 연락처를 전해주어 상담소 찾게 되었다.

 상담을 받으며 질문지, 그림을 통한 인성 검사 등을 통하여 나를 알고 이해하며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아버지께 말씀드릴 때는 눈물이 많이 났다. 세상에서 날 항상 믿어주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셨던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났고 지금 남편에게는 그런 존재가 아닌 것 같아 속상했다.

 남편의 성장이야기와 인성검사 등을 통해서도 남편을 많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 다 동의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해는 되었다. 부부간의 대화법을 배우면서 내가 미숙했던 부분과 맘속에 상처로 자리하고 있는 부분들을 스스로 알게 되는 계기도 몇 차례 있었다.

 내가 많이 지쳐 있었고 내게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특히 그림 검사에서 나도 놀란 만큼 지저분하게 완성된 그림은 엉켜진 실타레처럼 여러 가지 마음이 엉켜있는 표현이었을까?난 그날 집에 와서 펑펑 울었다. 내가 안쓰럽고 불쌍했다. 그리고 내가 날 제일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야 남편도 존중하고 가족도 오래도록 돌볼 수 있을 거 같았다. 내가 남에게 뭐든지 잘할 것 같은 기대감을 주고, 잘한다고 보여 진 것들은 나에게 많이 힘든 부분이었던 것 같다. 인간의 능력은 비슷할 것이다.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살아 온 것들이 나에겐 많이 힘들었다.이 상담을 받으면서 그 것만은 남편이 알아주었으면(인정)한다. 난 여리고 힘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다만 인간의 도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다 인간적으로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고 노력할 뿐이다.

 상담 받길 잘했다. 우리 부부는 12번을 받는 동안 지각 한 번 하지 않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상담 받는 일을 1순위로 생각했다.그 부분에 대해 남편에게도 감사한다. 아마 서로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 이렇게 마음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소장님께도 많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또 다시 소장님께 와서 상담 받는 일이 없도록 둘의 문제를 슬기롭게 잘 풀어가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여보 ! 당신! 고마워요. 내가 많이 노력하여 서로 사랑하고 좋아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약속했던 시작의 마음이 될게요. 좀 더 기다리면서 지켜봐줘요. 당신도 내 속 마음을 들여다 봤으니 나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감싸주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 당신의 아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