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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먼저 시간을 내자 1
하이브가족상담센터 조회수:1304
2021-10-22 14:25:47

인간이 시간에 대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시간 관리다

 

<곡성>이라는 제목의 한국영화가 2016년 장안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내용의 독특함 때문이기도 했는데, 귓가에 맴도는 대사가 있어서 한층 더 유명해졌다. 극중 주인공 종구(곽도원)의 딸인 효진이가 내뱉는 "뭣이 중한 디? 뭣이 중하냐고! 뭣이 중한지도 모르면서란 말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은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가족, 친구처럼 함께 하는 사람들이다.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다. 그중에서도 가족이 핵심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가족 때문에 아프기도 하지만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결국 함께 하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가 이 땅에서 가족으로 함께 사는 동안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각자가 가진 시간의 양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떠난다.’ 가족인 부모와 자녀가 살아있는 동안 하루는 24시간이다. 누구도 그것을 더하거나 뺄 수 없고, 아무리 비싼 가격을 치루더라도 단 1초도 구입할 수 없다. 부모와 자녀가 생명을 가진 동안 한정된 시간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며 관리할지 여부일 뿐이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였던 스티븐 코비는 그의 책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First Thing First)』에서 사람들이 시간을 관리할 때 갖는 기준은 ‘중요성’과 ‘긴급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시간 관리를 4사분면으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먼저 1사분면이다. 먼저 도표에 적혀있는 내용을 살펴보자. 임박한 출산이나 촉각을 다투는 수술은 급하고 또 중요한 일이다. 이런 일에는 어떤 것보다도 우선적으로 시간을 들여서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은 살면서 자주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한편, 내일로 다가온 승진시험은 갑자기 내일로 다가온 것이 아니다. 시험 날짜는 이미 몇 달 전 부터 예고되었다.

다만 준비를 미루다가 시험이 내일이 되었고, 벼락치기를 하려다 보니 다른 것들은 신경 쓸 수 없게 급한 일이 된 것이다. 즉 중요한 일을 미루다보니 급한 일이 된 것이다. 그래서 1사분면에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은 중요한 일을 종종 미루는 사람이다.

이번엔 3사분면이다. 3사분면의 시간을 우선순위로 삼는 사람은 주중에 있는 회사 회식에 거의 빠지지 않는다.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고, 승진을 위한 보이지 않는 다리라고 믿는다. 주말엔 친구에게 연락이 오는데, 거절하는 법이 없다. 아이는 아빠가 낯설 만큼 만나기가 어렵고, 아내는 ‘독박육아’라며 불만이 크다.

3사분면의 사람들은 무조건 오케이 하는 예스맨이다. 3사분면의 사람들은 거절을 잘 못하니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급한 일로 여기며 시간을 보낸다. 내가 3사분면에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더 중요한 일을 위해서 ‘안 돼’라고 말하며 거절할 수 있는 용기와 단호함이 필요하다.

4사분면은 아마도 많은 부모들이 퇴근 후나 주말을 보내는 시간일 것이다.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하기, SNS하기 혹은 끊임없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이다. 이런 부모는 좀 게으르다고 할 수 있다. “귀찮다”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책임감 혹은 시간 관리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기 때문에 ‘되는대로’ 아무렇지 않게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4사분면의 시간은 이제부터는 줄여가야 한다.

 

4사분면의 시간

 

급한 일

덜 급한 일

1사분면

내일로 다가온 승진시험

임박한 출산

촉각을 다투는 수술

2사분면

주말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아이나 배우자의 생일을 함께 하는 시간

 

3사분면

당일 잡힌 친구와의 회식

취미활동

4사분면

하루 종일 핸드폰 보기, 게임하기

TV보기, SNS하기, 잡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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